최 후보는 15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KG모빌리티 노동조합을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갖고, KGM의 산업 경쟁력과 고용 안정, 지역경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평택에 본사와 생산 기반을 둔 완성차 기업의 현안을 지역 정책과 연결해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중견 완성차 산업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주요 의제로는 평택시와 산하기관의 업무용 차량 구입 과정에서 KGM 차량 우선 구매를 검토하는 방안, 평택 소재 기업이 생산한 차량에 대한 지역기업 인센티브 마련, KGM 전기차에 특화된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이 제시됐다.
KGM 공장 주변 교통·복지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KGM 남문주차장에서 국도 45호선으로 연결되는 진출입로 개설 지원과 임직원 복지타운 조성 시 행정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노동조합 측은 완성차 기업의 경쟁력이 생산 현장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기업 지원 정책이 노동자 복지와 지역 제조업 기반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KGM 노동조합은 KG모빌리티가 평택에 본사와 생산기반을 둔 대표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회사 경쟁력 강화가 노동자 고용 안정뿐 아니라 지역경제와도 직접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시 차원에서 향토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제조업과 시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최 후보는 KGM을 평택 제조업의 상징이자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향토기업으로 규정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 삶의 안정이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KGM은 평택에 뿌리내린 향토기업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쳐 온 평택 제조업의 자존심"이라며 "KGM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은 결국 노동자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와 시민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업무용 차량 구매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둘러싼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 범위 안에서 지역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재정과 공공기관 구매 정책이 지역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지역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지역 안에서 활용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최 후보는 미래차 산업 인재양성과 관련해 "전기차, 친환경차, 자율주행, AI 기반 제조기술 등 자동차 산업 전환에 대응해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KGM과 지역 교육기관, 청년 인재를 연결해 평택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차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 후보가 이어가고 있는 산업 현장 소통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 최 후보는 최근 산업단지 입주기업, 노동 현장, 주민자치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나 주차난, 노후 기반시설, 산업단지 재생, 일자리와 근무환경 등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평택이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을 함께 품은 제조 거점이라는 점에서, 산업정책과 노동정책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강조되고 있다.
최 후보는 평택의 산업정책 방향을 반도체와 미래차, AI 첨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제시했다. 삼성 반도체 산업 기반과 KGM 자동차 산업을 연결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그 성과가 기업 투자와 노동자 복지, 시민 생활경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KG모빌리티는 평택시 동삭로에 평택공장과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평택시장 선거와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이번 선거 국면에서 지역 제조업 경쟁력, 산업단지 기반시설, 미래차 전환, 청년 일자리 문제는 평택 경제정책의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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