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신현송 한은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이사로 선출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신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BIS 본부에서 개최된 정례 BIS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출됐다. 이로써 한은 총재는 2019년 이후 BIS 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BIS 이사회는 BIS의 전략과 정책방향 등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IS의 실질적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연 6회 이상 개최하고 주요 업무운영정책 결정, 정관개정 발의, 신규 회원가입 결정, 사무초장 등 집행부 간부 임명 및 감독, 총회 의제 및 개최일 결정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이사회 멤버는 경제자문위원회 당연직 구성원으로서 BIS 세계경제회의와 산하 위원회의 논의 의제를 제안하고 의장 선출 등에 대해 자문한다.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 6명(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영국 등 창립회원국 총재), 지명직 이사 1명(미국 뉴욕 연준 총재), 선출직 이사 11명 등 18명으로 구성된다.
선출직 이사는 일반회원국 총재 가운데 이사회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선출한다. 일반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 멕시코, 사우디 등이다.
신 총재는 2014년 5월부터 BIS에서 조사국장, 통화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친정 BIS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온 신 총재가 이사에 선출됨에 따라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의 영향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신 총재의 BIS 이사 선임은 한은의 BIS 총재 회의 및 주요 국제금융 현안 논의에 대한 기여와 신 총재의 국제적 신망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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