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어버이날·개관 26주년 기념식 성황

  • 카네이션 달아드리며 감사 전해…공연·건강체험 어우러진 세대 공감의 장 마련

심규언 동해시장오른쪽이 직접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심규언 동해시장(오른쪽)이 직접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이 어버이날과 개관 26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5월 8일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제54회 어버이날 및 개관 2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민귀희 동해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관계자와 지역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행사장은 어버이날을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과 박수로 가득했다.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동해삼육초등학교 학생들의 기악합주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어린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연주는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세대 간 따뜻한 교감이 이어지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심규언 동해시장이 직접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붉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어르신들은 서로 덕담을 나누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로효친 사상 실천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게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과 동해시장상, 기관장상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평소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 향상과 경로당 운영 지원,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복지관 측은 이번 시상이 표창을 넘어 지역사회 내 효 문화 확산과 어르신 공경 분위기 조성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참석자들 역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함께 나눴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추억의 포크송과 흥겨운 트롯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오자 어르신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고, 일부는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복지관 외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동해병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 국민체력100동해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건강체크와 체험부스, 먹거리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체크 부스에서는 혈압과 혈당 측정, 건강 상담 등이 이뤄졌으며 정신건강 상담과 체력 측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관심을 높였다. 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정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6년간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노인복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황천식 관장은 “어버이날과 복지관 개관 26주년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규언 시장은 “어려운 시절을 견디며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자녀의 앞날을 위해 모든 것을 아끼지 않으셨던 부모님의 삶에 대해 우리 모두가 깊이 새기고 보답해야 할 소중한 은혜”라며 “그 은혜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일이 곧 효와 공경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이어가기 위한 뜻깊은 약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정책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세대 간 공감과 나눔이 살아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기념행사를 넘어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 그리고 세대 간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지역 공동체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동해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 복지서비스 확대와 건강·여가 프로그램 강화,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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