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정은 김원기 후보와 추미애 후보가 전통시장 현장을 함께 돌며 상인과 시민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의정부 교통망 확충과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 후보가 전달한 정책제안서에는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SRT 의정부 연장,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및 미래산업 유치 등 3대 핵심 과제가 포함됐다.
김 후보는 의정부가 수도권 북부의 거점 도시임에도 희생과 역차별, 소외를 겪어 왔다며 경기도정이 북부 주민의 교통·산업 현안에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SRT 의정부 연장은 고속철도 접근성을 경기북부로 넓히는 교통 과제로 요청됐고, 김 후보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민 삶의 질과 기업 유치 여건을 바꾸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기존 주거·공원 중심 활용을 넘어 AI·로봇 기반 연구개발 클러스터, e스포츠 경기장, 체류형 유소년 스포츠파크 등 미래산업과 생활문화 기능을 결합하는 방향이 언급됐다.
김 후보는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도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첨단산업 거점과 유소년 스포츠파크로 복합 개발하고, 교통 혁신을 통해 의정부를 수도권 30분 생활권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추 후보는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 발전 과제가 경기도 전체의 발전 과제와 연결된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도정 공약 마련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 후보는 광역과 기초가 함께 움직여야 의정부 현안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여당 지방정부 간 정책 연대와 중앙정부 협력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의정부시장 선거와 경기도지사 선거가 맞물린 상황에서 기초단체 현안을 광역단체 공약과 연결하려는 선거 현장 행보로 정리된다.
다만 8호선 의정부 연장, SRT 의정부 연장, 반환공여지 개발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의정부시, 철도 운영기관, 국방부 등 관계기관 협의와 상위계획 반영이 필요한 사안이다.
한편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별내별가람역에서 의정부역까지 15㎞를 잇고 정거장 5개를 신설하는 노선을 추진 중이다.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어룡역 경유안이 최적 대안으로 채택됐고 총사업비는 약 1조 8784억원, 광역철도 수혜 인원은 20만명 이상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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