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 "기숙사 화재 초기 대응 인명피해 막아"

  • 주방 기름 화재, 부주의가 원인

  • 초기 대응과 안전교육으로 피해 최소화

  • K급 소화기 비치 등 예방대책 중요

사진안양소방서
[사진=안양소방서]



경기 안양소방서가 사전 점검과 안전교육 강화를 통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4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발생한 화재가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화재는 오후 7시 56분경, 외국인 기숙사 내에서 취사 중 식용유를 가열한 채 자리를 비운 사이 발화점에 도달하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즉시 작동해 신고가 이뤄졌고, 관계자들의 초기 진화로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사진안양소방서
[사진=안양소방서]



이번 화재는 식용유 과열에 따른 부주의로, 인덕션 주변으로 불이 번지는 전형적인 주방 기름 화재 양상을 보였다.
 
특히, 해당 시설은 화재 한 달 전 소방당국의 현장안전지도를 통해 주방 화재 위험요인 점검과 함께 K급 소화기 비치 필요성, 조리 중 자리 이탈 금지 등 안전수칙을 안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나 동물·식물성 기름에서 발생하는 주방 화재에 특화된 소화기로, 고온의 기름 표면에 비누화 작용을 일으켜 산소를 차단하고 온도를 낮춰 재발화를 막는다.
 
무엇보다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려운 기름 화재에 효과적이며, 주방에서 발생하는 기름 화재를  진압해 화재 확산을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과 급식소·기숙사 등 주방 시설에 필수적으로 권장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식용유 화재의 경우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려운 만큼, K급 소화기 비치와 초기 대응 요령 숙지가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고 귀띔한다.
 
서강민 화재예방과장과 박수진 예방대책팀장은 "K급 소화기 비치, 조리 중 자리 이탈 금지, 초기 대응 요령 숙지 등 주방 화재 예방 수칙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안전지도를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김지한 서장은 "이번 사례가 현장 중심 예방활동의 효과를 입증한 만큼, 지속적인 안전지도를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서는 사전 예방 중심 현장안전지도가 실제 피해 저감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보이는 만큼,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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