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박용선, "호미반도 국가정원급 생태거점 조성"…녹색해양관광도시 전환 공약

  • 국가해양생태공원 연계 1800억 규모 추진…해중공원·생태원 등 조성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사진박용선 후보 선거사무소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사진=박용선 후보 선거사무소]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호미반도 일대를 국가정원급 생태거점으로 조성해 포항을 녹색해양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4일 “호미반도와 호미곶 일대를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철강 중심 도시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도시로 도약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지정된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기반으로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은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지방비 약 500억원을 투입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총 사업비 1300억원 규모의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 규모는 18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핵심 시설로는 해중공원, 국가 보전센터, 해안단구 생태원, 심해체험 바다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핵심구역·확장구역·연계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관광 및 숙박 시설은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조성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국내외 성공 사례를 접목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 등 국내 사례를 비롯해 영국 에덴프로젝트,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 해외 생태관광 모델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제시했다.
 
호미반도 일대는 해안단구와 주상절리 등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고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 자원 보고로 평가된다.
 
박 후보는 해양수산부와 산림청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용선 후보는 “포항은 굴뚝 산업 중심 도시를 넘어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호미반도를 동해안을 대표하는 세계적 생태 랜드마크로 육성해 관광객을 현재 120만 명 수준에서 200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약이 포항의 도시 이미지 전환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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