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황금연휴 영동권 집중 행보…강릉·삼척서 표심 공략

  •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서 통합 교통권 '강원패스' 공약 발표

  • 동해·고성 후보 개소식 지원하며 영동권 조직 결집

사진김진태 후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황금연휴 기간 강릉을 비롯한 영동권에 머물며 현장 행보를 진행했다. [사진=김진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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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황금연휴 기간 강릉을 비롯한 영동권에 머물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3박 4일 일정 동안 교통·관광 공약 발표, 지역별 공동공약 제시, 후보 개소식 지원 등을 병행하며 영동권 표심 결집에 나선 흐름이다.

김 후보의 영동권 일정은 지난 30일 강릉 시외버스터미널 방문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통합 교통권 ‘강원패스’ 도입 구상이 제시됐다. 강원패스는 철도와 버스 등 도내 교통수단을 하나의 패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으로, 관광객 이동 편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연결하는 공약으로 설명됐다.

이어 1일 삼척에서는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와 함께 수소·의료·관광 분야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삼척을 수소 에너지 거점, 첨단 의료 중심지, 해양관광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소 클러스터와 의료 인프라, 관광자원 확충을 묶어 지역 산업 재편과 일자리 창출 과제로 다룬 점이 특징이다.

영동권 일정은 민생 현장과 조직 결집을 함께 겨냥했다. 새벽시장 방문, 종교계와 문중 행사 참석, 강릉 후보자 워크숍, 동해·고성 기초단체장 후보 개소식 지원 등이 이어졌다. 선거운동 초반 지역 후보들과 함께 움직이며 도지사 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 간 ‘원팀’ 구도를 부각한 셈이다.

중소기업계와의 접점도 마련됐다. 김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만나 지역 기업 현안을 듣고 정책 반영 방향을 논의했다. 영동권은 관광과 해양산업, 에너지 산업, 중소 제조·서비스업이 함께 얽힌 지역인 만큼, 교통 접근성 개선과 산업 기반 확충이 함께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연휴 유세보다 영동권 의제 선점에 무게가 실렸다. 강릉에서는 관광 이동권과 교통 편의, 삼척에서는 수소·의료·관광 산업, 동해·고성에서는 지역 후보 지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선거 초반 접경권·영서권과 함께 영동권 균형발전 메시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영동권 일정을 마무리하며 도민에게 정책과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냈다. 또 황금연휴 기간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 방문을 요청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 분위기를 함께 띄웠다.

한편 김 후보가 제시한 강원패스는 유럽의 유레일패스에서 착안한 강원형 통합 교통권으로 소개됐다.

도내 철도와 버스 이용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구상인 만큼, 실제 추진 단계에서는 노선별 운영 주체와 요금 정산 방식, 관광지 연계 할인, 시군별 교통망 격차 해소 방안이 함께 검토될 전망이다.

어린이날 연휴에는 육아·돌봄 메시지를 담은 ‘어쩌다 할배, 김진태의 강원 육아 일기’ 일정도 예고돼 생활밀착형 공약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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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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