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지원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기업 재직자와 반도체 관련 취업 희망자 등이 대상이다. 연 4회 2주 교육을 통해 약 100명의 공정설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HBM, 3D NAND 등 3차원 적층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공정의 복잡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개별 단위 공정이 아닌 공정 전반을 이해하고 공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반도체 종류에 따라 제조 공정의 순서와 장비의 배치 등이 매번 달라지지만 고가의 장비를 공정에 맞게 바꾸고 재배치하는 것은 비용·공간적으로도 불가능하다.
또 산업계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산업 현장의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다음달 4일부터 반도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교육생을 선정해 5월 말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고가의 장비 없이도 반도체 공정을 한눈에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산업계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실습 장비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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