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6년 상반기, 스마트 항만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과 임직원 윤리 의식 강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다각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술 분야에서는 항만 하역 장비의 자동화와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BPA는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항만 전문기업 7개 사와 협의회를 열고 인공지능 기반 장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는 화물 하역 과정의 안전 확보와 작업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와이어로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기술, 장비 예방 정비 체계, 인공지능을 활용한 크레인 고장 예측, 크레인 자동 고박과 컨테이너 고정장치(트위스트 락) 자동 탈부착, 수동 안벽 크레인의 자동화 전환 등이 주요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BPA는 협의 결과를 토대로 ‘K-스마트 항만’ 구축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 과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피지컬 AI’ 사업과 연계한 공동 연구 과제 발굴을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조직 내부의 윤리 경영도 강화한다. BPA는 지난 4월 30일, 임직원 행동강령에 따른 ‘외부강의 신고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배포했다. 이 매뉴얼은 회의, 자문, 심사 등 외부 활동 시 신고 대상 여부와 절차를 임직원이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매뉴얼에는 신고 시기 및 방법, 사례별 기준, 주요 유의사항 등이 담겼으며, 특히 “청렴한 사람은 항상 즐겁고 걱정이 없다”는 문구를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청렴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같은 날 BPA 사내 밴드 ‘파랑’은 영도구 동삼종합사회복지관 행사에 참여해 공연을 진행했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험부스 지원에도 나섰다. 동호회원들은 ‘여행을 떠나요’, ‘붉은 노을’ 등 대중가요를 연주하며 주민들과 호흡했으며, 공연 후에는 체험부스 운영 지원 등 봉사활동을 지속했다.
조직 구성원의 재능을 활용한 참여형 활동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송상근 사장은 “항만 경쟁력은 기술과 조직 신뢰, 지역과의 관계에서 나온다”며 “현장 중심 기술 혁신과 책임 있는 조직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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