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상상은 현실이 된다"…미래 인재 키우는 '창의 실험장' 활짝

  • 금산·공주·논산계룡 학생 한자리에…과학·예술 융합 체험 23개 프로그램 운영

  • AI·3D프린팅·친환경 기술까지…"실패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메시지 확산

상상 이음 꿈의 피움 펼치는 상상과 창의의 장 열려사진충남교육청
 2026 상상이룸 나눔마당 1권역 행사 현장 모습[사진=충남교육청]


충남 미래교육의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창의 실험장’이 금산에서 펼쳐졌다.

충남도교육청은 29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금산·공주·논산계룡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2026 상상이룸 나눔마당(1권역)’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상 이음, 꿈의 피움’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적 발상을 과학적 탐구와 예술적 감성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만들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체험 중심 교육의 현장이었다는 점에서 기존 행사와 결을 달리했다.
 

행사는 크게 어울림마당과 체험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추부초 학생들의 공연과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강연이 이어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열린 ‘멀리 쏘는 나의 꿈’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종이비행기에 각자의 꿈을 담아 날리며 창의성과 공학적 사고를 동시에 겨뤘다.

 

체험마당은 이번 행사의 핵심이었다. 총 2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 가운데 △텐세그리티 구조를 활용한 균형 구조물 제작 △3D프린팅 기반 ‘진묘수’ 제작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래 캐릭터 디자인 △전기 고카트 원리를 배우는 친환경 체험 등 미래 산업과 직결된 콘텐츠가 대거 포함됐다.

학생들은 ‘보는 교육’을 넘어 ‘직접 만드는 교육’을 통해 기술 변화의 흐름을 몸으로 익혔다.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제작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교육 현장이 산업 변화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야 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지철 교육감은 현장에서 “상상이룸교육은 질문에서 시작해 현실을 만들어가는 창의적 도전의 과정”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경험 속에서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충남형 미래교육 모델 확산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도교육청은 1권역 행사를 시작으로 상상이룸교육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창의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결국 이날 금산에서 확인된 것은 분명했다. 교실을 넘어선 교육, 정답이 아닌 질문을 찾는 교육, 그리고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미래형 학습이 이미 시작됐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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