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당도는 마지막 한 끗"…청양 수박, 출하 앞두고 품질 승부

  • 211농가 총력 관리…수분·온도·환기 '막판 6대 수칙' 집중 지도

 첫 출하를 앞둔 청양 수박사진청양군
첫 출하를 앞둔 청양 수박[사진=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명품 수박 출하를 앞두고 ‘막바지 품질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확 직전 관리가 당도와 저장성을 좌우하는 만큼, 현장 중심 기술지도를 강화해 최고 품질 확보에 나선 것이다.
 

군은 4월 말 첫 출하를 시작으로 5월 초부터 수박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후기 관리 요령 전파와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양 수박은 청남면·장평면 금강변 일대 비옥한 토양을 기반으로 211농가, 113헥타르 규모에서 재배된다. 재배 면적 기준 충남 4위 규모로, 축적된 재배 기술과 기후 조건이 결합돼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식감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핵심은 ‘수확 직전 관리’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주간 25~30℃, 야간 15℃ 이상 온도 유지 △소량·분할 관수를 통한 급격한 수분 변화 방지 △환기팬 가동으로 고온·과습 억제 △수광 상태 개선을 통한 당도 향상 등 6대 중점 관리 수칙을 집중 지도하고 있다.
 

특히 수확기 토양 수분이 급격히 변할 경우 열과(열매 터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정밀한 수분 조절이 관건으로 꼽힌다. 염화칼슘 엽면시비를 통한 생리장해 예방 등 세밀한 관리도 병행된다.

 

군은 농가별 맞춤형 현장 지도를 통해 상품성 격차를 최소화하고, 균일한 품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단순 생산량 확대가 아닌 ‘프리미엄 농산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양 수박의 품질은 수확 전 마지막 관리에서 결정된다”며 “안정적인 수분과 환기 관리로 당도와 식감을 극대화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최고 품질 수박을 출하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출하를 코앞에 둔 청양 수박이 ‘마지막 한 끗’ 관리로 명품 반열을 지켜낼 수 있을지, 올해 시장 평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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