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과 함께 시장 직무를 내려놓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첫 일정으로 국민의힘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며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오는 29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 발전 구상과 선거 전략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이날 현충탑 참배에는 남상현·박현명 도의원 후보와 이상복·조미선·권혁만·박창선 시의원 후보, 임은숙 시의원 비례후보 등이 함께했다. 이 후보는 방명록에 오산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 제2의 도약기를 맞은 오산을 ‘직주락 중심의 더 큰 오산’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이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현직 시장으로서 주요 현안 보고를 받은 뒤 직무를 정지했다. 이날 보고 대상에는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 GTX-C 노선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분당선 오산 연장, 서울행 광역버스 증차, 세교3신도시 지구개발, 세교1터미널부지 도시개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신청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응해 달라는 주문도 함께 전달했다. 예비후보 등록 직전까지 민생 지원 업무를 확인한 것은 현직 시장으로서의 행정 책임과 재선 도전 메시지를 함께 부각하는 일정이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공천을 마치고 지역 후보들이 함께 선거 체제를 갖춘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자신을 가장 먼저 단수공천한 것은 경쟁력 있는 후보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또 오산 발전을 위해 준비된 후보들이 원팀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가 내세울 핵심 축은 교통망 확충과 도시개발 사업의 연속성으로 보인다. 오산시는 최근 세교지구 확장, 광역교통망 개선, 산업·도시개발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지역이다.
이 후보는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와 GTX-C 연장, KTX 정차, 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현안을 재선 도전의 주요 과제로 정리하고, 세교3신도시와 운암뜰 AI시티 등 개발사업을 오산의 성장 기반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29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예비후보 등록으로 시장 직무는 정지됐지만, 선거 메시지는 현직 시장으로 추진해 온 사업의 연속성과 재선 이후 완성 구상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6월 3일 치러지는 오산시장 선거는 이 후보의 재선 도전과 야권 후보들의 본선 경쟁 구도가 맞물리며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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