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11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마감…차익실현에 5%↓

 
사진삼성전기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11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마치고 하락 전환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만4000원(5.42%) 내린 7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주가는 51만4000원에서 81만2000원까지 급등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자부품 업황 개선 기대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 특히 AI 서버용 패키지기판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 확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졌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92만원으로 높이며 업황 개선 기대를 반영했다. MLCC 수급이 구조적으로 타이트해지고 AI 및 전장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 같은 환경 변화는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FC BGA와 MLCC 부문에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제품 믹스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실제로 2026년 2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66.2% 급등하며 단기 부담이 일부 반영됐지만, 실적 개선 속도를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다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 이날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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