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에서 "인천의 확실한 미래 전략인 'ABC+E'를 통해 인천의 엔진을 다시 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공식 출마 선언 이후 ABC+E 전략 중 한 축을 담당하는 바이오산업 현장을 찾아 바이오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이 뒷걸음질 치는 이유는 미래를 향한 확실한 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며 "인천의 확실한 미래 전략 ABC+E를 통해 인천을 고연봉 일자리가 넘쳐나는 성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ABC+E는 인공지능(AI)·바이오(Bio)·콘텐츠(Contents)·에너지(Energy)의 앞 글자를 결합한 인천의 중·장기 성장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인천공항·인천항 물류 AI 자동화 추진, 청라 AI 커넥티드카·글로벌 AI 오토밸리 조성 △송도 글로벌 신약 허브 △5만석 규모 문학 K-컬처 스타디움·콘텐츠 산업 클러스터 11개 구축 △해상풍력 생태계 선점, 차등 전기요금 적용 관철, 분산 에너지특구 재추진 등이 공약에 담겼다.
박 후보는 "인천 임금근로자 평균 총급여가 4183만원으로 전국 10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인천 시민도 일한 만큼 제대로 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2030년까지 인천 일자리 평균연봉을 전국 상위 5위, 평균 5500만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출마 선언 뒤 ABC+E 전략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현장을 찾았다. 그는 송도의 한 바이오업체를 방문해 "인천의 바이오는 현재 먹거리면서 미래 먹거리"라며 "반도체를 뛰어넘는 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지금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산업 골든타임에 인천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인천에 있는 앵커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롯데바이오로직스·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미 잘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에 집중한다면, 시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바이오 환경 조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인천을 복제약도 신약도 모두 잘 만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한국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인천바이오펀드 조성 및 보스턴형 K-바이오랩허브 운영을 통한 창업·투자 혁신 △바이오산업 환경 혁신 △인천산단을 바이오부품·장비의 핵심 거점으로 전환 △바이오산업 민관협력체계 구축 △공공의대 유치 △인천바이오엑스포 개최 등이다.
박 후보는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K-바이오 의약, 글로벌 5대 강국'의 꿈, 박찬대의 바이오 7대 공약으로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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