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목표 없는 행정은 없다"…부진사업 '집중 점검' 칼 빼들었다

  • 72개 핵심사업 1분기 점검…민간협의 지연·운영방안 미확정 등 재정비

  • 김택중 부군수 "성과로 답해야"…이행력·책임행정 강화 주문

2026년 주요업무 목표달성 이행계획 보고회 모습사진예산군
2026년 주요업무 목표달성 이행계획 보고회 모습[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주요 현안 사업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성과 중심 점검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목표 달성 여부를 분기 단위로 관리하며 부진사업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군은 지난 8일 군청에서 김택중 부군수 주재로 ‘2026년 주요업무 목표달성 이행계획 1분기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수립, 3월 최종 확정된 72개 주요 목표사업을 대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 부서를 대상으로 중점 사업의 분기별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점검 대상에는 △지역활력타운 조성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창소3리 우리동네살리기 △무빙보트 등 수상레저시설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특히 일부 사업에서 나타난 민간협의 지연, 운영방안 미확정, 용역 추진 적정성 문제 등을 중심으로 추진 방향을 전면 재점검하고, 필요 시 사업 조정 및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순 점검을 넘어 ‘문제 사업 선별→원인 분석→보완’으로 이어지는 관리 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김택중 부군수는 “목표 없이 군정을 추진하는 것과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명확한 목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초 설정한 목표가 연말까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예산군의 이번 점검은 행정을 ‘계획 중심’에서 ‘성과 책임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다만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부진사업에 대한 과감한 조정과 실행력 확보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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