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공개된 포럼 측 안내에 따르면 올해 주제는 ‘공동의 미래 형성: 새로운 환경, 새로운 기회, 새로운 협력’이다.
회의는 다자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국제 협력 운영 체계), 지역 협력, 혁신 성장, 포용적 발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분과포럼과 원탁회의, 대화 세션 등 거의 50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이번 포럼은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 충돌이 겹친 상황에서 아시아의 성장 동력과 협력 방안을 점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당초 김민석 국무총리가 현지를 찾아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었지만,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내 경제 대응 필요성을 이유로 방중 일정을 취소했다. 김 총리실은 “김 총리가 국내에서 비상 경제 대응을 직접 챙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고지도부 메시지도 주목된다. 중국 외교당국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26일 포럼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가 중국의 새 5개년 계획 출발 국면과 맞물린 만큼, 이 자리에서는 경제운용 방향과 대외 개방 기조, 지역 협력 확대 의지가 함께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보아오포럼은 올해 아시아 경제 성장률을 4.5%로 제시하며,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국면에서도 아시아와 중국이 성장과 안정의 축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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