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대표 연임 성공..."AX는 기업 생존 전략"

  • 지난해 매출 6.1조, 영업익 5518억원

  • 역대 최대 실적 배경은 AI와 클라우드 사업

현신균 LG CNS 사장사진LG CNS
현신균 LG CNS 사장[사진=LG CNS]



LG CNS가 ‘인공지능 전환(AX)’을 미래 생존 전략으로 명확히 하고 국내외 시장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현신균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며 AX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LG CNS는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향후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현 대표는 “기업 활동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X는 이제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며 “LG CNS는 고객의 AX 여정을 이끄는 ‘준비된 AX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1295억원, 영업이익 551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 치웠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수치다. 실적의 일등 공신은 AI와 클라우드 사업이었다. 이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LG CNS는 ‘피지컬 AI’와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AIDC 분야에서 설계·구축·운영(DBO) 전 과정을 주도할 계획이다. LG CNS 그 일환으로 최근 ‘AI 박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컨테이너 하나에 그래픽처리장치(GPU) 576장을 수용하는 소형 데이터센터인 AI 박스는 별도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어 구축 기간을 기존 2년에서 6개월 내외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지난 10일 미국 로봇 스타트업 '덱스메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자체적인 로봇 운영·학습 플랫폼 개발은 물론, 지난해 6월 투자를 진행한 ‘스킬드 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동맹’도 공고히 하고 있다. 오픈AI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팔란티어 사업 전담 조직인 전방배치 엔지니어링(FDE)을 신설, 산업 전반의 AX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팔란티어 플랫폼 도입을 검토 중인 LG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부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날 주총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신균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고, 송광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송 CFO의 임기는 2028년 정기주총 전까지 2년이다. 이 외에도 정환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와 이성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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