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식 운행에 앞서 19일 화성시청에서 휠체어 이용 교통약자들과 함께 차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점검하는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박종일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부장, 서인희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화성시지회장, 이경희 화성시 장애인 누릴인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아 PV5는 일반 승합차를 개조해 후면에 슬로프를 설치하던 기존 ‘슬로프 개조형’ 방식에서 벗어나, 제작 단계부터 교통약자 전용으로 설계된 ‘슬로프 일체형’ 특수차량이다. 측면 슬로프 탑승 방식으로 보도 위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승하차가 가능하며 휠체어 탑승석을 운전석 바로 뒤에 배치해 운전자와 원활한 소통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올해 기아 PV5 9대를 도입해 노후 차량 4대를 교체하고 5대를 신규 증차함으로써 특별교통수단을 총 68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 정식 운행에 맞춰 운전원 10명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에도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가 단계적으로 반영돼 있다. 화성특례시 열린시장실 연차별 추진계획에는 특별교통수단을 58대에서 68대, 73대, 78대로 순차 확대하고, 바우처택시도 100대에서 125대로 늘리는 계획이 담겨 있다. 이번 PV5 도입은 이런 중장기 계획 가운데 ‘질적 전환’까지 함께 추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시승 행사는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완성형 특수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실제 이용자의 관점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기존 차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측면 슬로프를 적용해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해진 만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앞으로 발생하는 대폐차와 신규 증차 물량에도 PV5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복지 현장에 직접 연결되는 ‘화성형 교통복지’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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