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유보통합·교권 보호·학교 안전 관리 강화

  • 어린이집 계약문화 정착부터 특수교육·독서문화 확대까지

부산교육청 어린이집 계약문화 정착 위한 업무 협약 체결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교육청, 어린이집 계약문화 정착 위한 업무 협약 체결[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아 유아교육 행정 정비와 교권 보호, 학교 안전관리 등 교육 전반에 걸친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유아교육부터 학교 안전, 독서문화 확산, 특수교육 지원까지 교육 정책의 범위를 넓히며 학생과 교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우선 유아교육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계약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정비가 진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한국교직원공제회,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전자조달시스템 ‘학교장터(S2B)’를 활용한 계약문화 정착을 추진키로 했다.

어린이집 계약 업무를 표준화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보육기관이 교육과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교육청과 전자조달기관, 어린이집 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형태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독서교육 정책도 확대된다.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은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북스타트 책꾸러미’ 사업을 운영한다.

책꾸러미는 도서와 안내 자료 등을 함께 제공해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 중학생 등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학생 안전과 건강을 위한 관리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교육환경보호구역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 주변 유해업소와 불법 광고, 청소년 대상 불법 판매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동래교육지원청 역시 학교 정수기 수질 검사와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먹는 물 위생관리 점검’을 추진해 학생 건강 보호에 나선다.

교육복지 정책 측면에서는 특수교육 지원이 확대된다.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이동이나 건강 문제로 등교가 어려운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해 교사가 직접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수업과 가정학습, 원격수업 등을 병행해 장애 정도와 교육 여건에 맞는 개별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교권 보호와 교육 행정 역량 강화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변호사와 교육 전문가 등을 포함한 20명 규모의 제2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또 공립유치원 겸임 관리자 대상 워크숍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과 인사·보수 등 행정 역량을 높이는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계에서는 이러한 정책 흐름이 부산 교육 행정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보통합을 대비한 유아교육 행정 정비와 함께 교권 보호 제도 확대, 학교 안전관리 강화, 특수교육 지원 확대 등이 동시에 추진되며 교육 환경 전반을 촘촘하게 관리하려는 전략이 드러난다는 것.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어린이집 계약문화 협약과 관련해 “전자조달 시스템을 활용해 어린이집 계약 업무의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행정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성장과 교육·보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