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울릉브루어리가 섬 밖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로컬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 섬 '울릉도'와 가장 역동적인 도시 '서울'이 '맥주'라는 매개로 만난다는 상징성도 크다. 양사는 지역의 경계를 넘고 원재료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릉도와 서울의 토양이 빚은 조화, '서울릉 라이스 라거'
'서울릉 라이스 라거'는 두 지역의 대표 작물인 쌀로 연결의 의미를 표현한 제품이다. 울릉도의 척박하지만 강인한 땅에서 자란 쌀 50%와 서울 인근의 비옥한 논에서 재배된 쌀 50%를 황금비율로 섞어 양조했다.
쌀 맥주 특유의 깔끔하고 드라이한 마무리를 유지하면서도 울릉도 쌀이 가진 고소한 풍미를 선명하게 살려 '상생의 맛'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울릉의 향과 맑음을 담은 '서울릉 이슬 팜하우스 에일'
함께 선보인 '서울릉 이슬 팜하우스 에일'은 울릉도의 특산 약초차 '이슬 찻잎(수국차)'을 주원료로 활용했다. 울릉 주민들이 예부터 즐겨 마시던 이슬차는 설탕보다 훨씬 달지만,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 독특한 단맛으로 알려져 있다.섬과 도시를 잇는 한 잔의 맥주
방문객들은 '서울릉' 2종 시음과 함께 울릉도 식재료를 재해석한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다.
정성훈 울릉브루어리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니라, 울릉도의 귀한 원재료가 도시의 기술력과 만나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서울릉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울릉도의 풍요로운 맛과 이야기를 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품 관련 정보는 울릉브루어리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의 스토리를 담았지만, 이제는 관광객 너머 시장을 봐야 할 때
울릉브루어리는 추산 용출수와 울릉 농산물을 내세워 ‘섬 브랜드’를 주류로 확장한 대표적인 로컬 브루어리로, 관광·제조·콘텐츠를 묶어낸 시도가 돋보인다.다만 높은 물류·원가와 관광수요 의존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어, 편의점·온라인 등 육지 유통망을 얼마나 빠르게 넓히느냐가 지속가능성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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