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 탑재…"EV 모델은 단종"

  • 4년 만에 2세대 부분변경…'더 뉴 니로' 첫 공개

  • 니로 EV 모델 생산 중단…E-GMP 기반 EV 집중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11에 전시된 더 뉴 니로 사진김수지 기자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11에 전시된 '더 뉴 니로' [사진=김수지 기자]
 
기아가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을 탑재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다. 기존 2세대 니로 대비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 실용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기아는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11에서 열린 '더 뉴 니로' 미디어 데이를 통해 대표적인 소형 SUV 니로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더 뉴 니로는 2022년 1월 출시된 2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상품성과 디자인을 개선해 4년 만에 신모델을 내놨다. 더 뉴 니로의 실물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더 뉴 니로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스테이 모드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주행 상황을 종합 판단해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 조절한다.
 
스테이 모드를 통해선 정차할 때 엔진 공회전 없이 일정 시간 동안 고전압 배터리 전력만으로 차량 내 편의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은 목적지까지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분석하고,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해 실주행 연비 향상을 돕는다.
 
다만 새 기능이 추가되며 기존 2세대 니로 대비 가격은 최대 300만원 올랐다. 더 뉴 니로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트렌디 2885만원 △프레스티지 3195만원 △시그니처 3464만원이다. 2세대 니로 트렌디가 266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니로 최저 가격은 225만원 인상된 셈이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는 니로의 전기차(EV) 단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경은 MSV프로젝트5팀 연구원은 "니로 EV는 단산해 현재 남아있는 재고만 판매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기아는 전동화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고, EV3 등 전동화한 차량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 그 차량에 집중해 나가고자 단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6년 처음 출시한 니로는 1세대를 거쳐 2022년 2세대까지 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모두 운영해 왔다. 다만 앞으로 EV는 추가 생산하지 않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우겠다는 계획이다. 대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모델로 EV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재 E-GMP 기반 모델에는 EV3·4·5·6·9 등이 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더 뉴 니로는 국내 하이브리드 SUV 중 최고 연비 수치인 20.2㎞/ℓ와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실용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