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매직 통한 코웨이… '뉴 코웨이' 전략에 매출 5조 육박

  • 4가지 핵심 가치 '신상품·신사업·글로벌·DX' 제시하며 근본적 DNA 개선 주도

방준혁 코웨이 의장 사진코웨이
방준혁 코웨이 의장 [사진=코웨이]

코웨이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에서 연초 제시했던 자체 전망치를 초과 달성하며 또 한번 날아올랐다.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의 선구안적 미래 전략과 서장원 대표이사의 치밀한 실행력이 시너지를 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웨이는 지난 6일 2025년 경영실적을 발표를 통해 매출 4조9636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수치다.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연결기준 매출은 약 64%, 영업이익은 약 두 배가량 늘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가 세계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 경신을 지속하고 있는 배경으로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의 혁신 리더십과 체질 개선이 적중했다는 중론이다.

방 의장은 2019년 코웨이 인수 후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회사의 사업 전략을 총괄하며 근본적인 질적 성장 방향성을 구상해왔다. 방 의장이 큰 틀에서의 항로를 설계하면, 서장원 대표는 방 의장이 제시한 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효율을 높이며 내실을 다졌다.

방 의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 신상품 출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발굴 △글로벌 경쟁력 확대 △디지털 전환(DX) 기반 고객 가치 확장이라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하며 경영 전면에서 변화를 주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안착이다. 방 의장은 기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위주로 머물러 있던 사업 구조를 슬립 및 힐링케어 영역으로 과감히 확장했다. 스마트 매트리스와 가구형 안마의자를 중심으로 한 비렉스는 2022년 12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시장의 반향을 일으키며 코웨이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사업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 의장은 글로벌 생활편리가전 수요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현지 맞춤형 R&D·마케팅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해외 보폭을 넓혀나갔다. 환경가전 외에도 침대, 안마의자, 에어컨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DX를 결합한 디지털 혁신은 상품, 서비스, 영업, 마케팅 등 전사적 차원으로 고도화되며 고객 가치를 향상시켰다.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중심으로 쇼핑 환경을 개선했으며, 현장 서비스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디지털 툴을 도입했다.

코웨이는 올해에도 혁신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비렉스 등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나가며 환경가전은 물론 침대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6.5%를 달성해 2027년 연결 기준 5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방 의장은 올해의 핵심 경영 키워드로 '리버스(RE-BIRTH)'를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내적 체질 강화가 필요하다"며 "고객 가치 혁신을 최우선으로 삼아,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경쟁력 있는 혁신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