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연휴 앞두고 고속도로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특별점검

2025년 추석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 설치된 전기차 긴급 충전기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2025년 추석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 설치된 전기차 긴급 충전기[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 전기차·수소차 이용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긴급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12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인천방향)를 찾아 관계기관 및 충전업계와 함께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충전사업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소(이동형 포함) 및 수소충전소를 순차적으로 살펴본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충전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안을 줄이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6일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17곳에서 이동형 충전서비스 38기가 운영된다. 전기차 1대당 20kW(약 100km 주행분)의 전력이 무료로 제공된다. 

앞서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167곳의 충전시설 549기에 대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고장이 발생할 경우 현장 인력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정비 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아울러 티맵, 카카오 등 민간 모빌리티 플랫폼의 충전기 정보도 함께 점검해 이용자의 충전 혼선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수소차 충전시설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이 실시됐다. 지난달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상업 운영 중인 전국의 수소충전소 238곳(고속도로 휴게소 39곳 포함)을 대상으로 정상가동 여부, 일일점검 이행, 사고 대응 비상대응계획, 연휴기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연휴 기간 중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상담 창구 등 비상연락체계가 운영된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설 연휴 기간 국민 이동이 집중되는 만큼 전기·수소차 충전시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계기관·업계와 함께 사전 점검과 긴급대응 체계를 철저히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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