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잇단 사고에…정부, 긴급 현장 안전점검 착수

지난 2일 오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가 파손돼 쓰러져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지난 2일 오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가 파손돼 쓰러져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최근 영덕 풍력발전 사고에 이어 양산풍력 나셀화재까지 발생하면서 풍력발전설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영덕과 양산 풍력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지자체, 발전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잇따른 사고를 계기로 풍력발전설비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나셀·블레이드 등 주요기기 및 설비에 대해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고 예방노력, 안전관리 강화방안과 화재발생 시 인근지역으로의 확산방지 등 2차 피해 예방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기후부는 앞서 노후 풍력발전기 80기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나셀화재 등 화재위험에 대응을 위해 동일 제조사 설비(34기) 등을 포함하여 점검범위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풍력발전설비 전반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나셀 등 주요기기의 안전 및 설계기준을 강화하는 등 보완대책과 조속히 노후 풍력발전기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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