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영유아와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보육정책을 확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선다.
10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보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보육시설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보육사업은 신규사업 4개를 포함해 총 20개 사업으로, 약 62억9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육시설 운영 지원과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보육교직원 장기근속 수당 확대 △냉·난방비 추가 지원 △열린 어린이집 인센티브 지원 등 4개다.
보육교직원 장기근속 수당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보육교사에게만 지급되던 수당을 조리사(조리원)까지 넓혀 처우 개선과 장기근속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군은 기존 5년에서 10년 근속 시 5만에서 10만원을 지급하던 방식에서 확대해, 근속 3년 이상 종사자에게 월 3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운영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냉·난방비 지원도 강화된다. 기존 개소당 연간 60만원에서 30만원을 추가해 총 90만원을 지원하며, 직장 어린이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부모가 안심하고 보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해 신규 선정되거나 재지정된 어린이집에는 개소당 100만원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어린이집 노후 통학차량 4대를 교체 지원하는 등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윤동규 사회복지과장은 “보육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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