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7%p 오르면서 5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대비 소폭 축소됐는데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집값 잡기' 의지 피력과 정부의 공급 대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 기류에 변화가 나타난 걸까요? 방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똘똘한 한 채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기사 하나를 공유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나온 급매물이 나오는 상황에 '똘똘한 한 채' 수요도 늘면서 ‘갈아타기’ 장세가 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이 대통령은 SNS을 통해 투기 수요를 겨냥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는 등 '집값 잡기' 의지를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한국부동산원이 정부의 1.29 공급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1월 넷째 주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달 첫째 주 기준 서울 집값은 0.27%p 오르며 지난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 후 5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만 0.31%였던 전주보다 집값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송파구가 0.18%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주(0.31%)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했습니다. 서초구(0.21%), 강동구 (0.29%), 마포구(0.26%) 등에서도 집값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반대로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 집값 상승폭이 커진 지역도 있었습니다. 관악구가 봉천, 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0.57%, 영등포구는 대림, 신길동 위주로 0.41%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13%)와 인천 집값(0.02%)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의 1.29 공급대책이 수도권 중장기 물량 확보에 무게가 실리면서 시장의 단기 수요는 서울 접근성이 높은 선호 입지로 쏠리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세제 부담에 따른 강남권 매물이 나오면서 서울 전체의 상승폭 둔화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저가 지역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이번 둔화 흐름이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ABC뉴스 방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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