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코스피 5000 타고 '마지막 IPO 도전'…"리테일·SME·플랫폼 혁신"

  • IPO 기자간담회…최우형 "지속적인 성장 이어와"

  • 20~23일 청약…내달 5일 상장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설립 10주년인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세번째 도전에 나섰다. 새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5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케이뱅크는 SME(개인사업자, 중소기업) 시장 진출과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 자산 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하겠다는 각오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케이뱅크는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국내 최초로 100% 비대면으로 선보였다. 이 밖에도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등 여신 상품과 예∙적금, 파킹통장(플러스박스), 자동목돈모으기 서비스(챌린지박스) 등 경쟁력 있는 수신 상품을 전면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최대 강점은 독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이다. 지난해 기준 1553만명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여신 잔액 18조4000억원, 수신 잔액 2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경쟁력과 차별화된 편의성 역시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케이뱅크는 업계 최저 수준의 대출금리와 최고 수준의 예∙적금 금리로 5년 연속 국내 은행권 최고 수준의 연평균 여∙수신 성장률(수신 49.9%, 여신 42.8%)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여∙수신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SME(개인사업자, 중소기업) 시장 진출 △테크 리더십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신사업 투자 등 미래 성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가계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업대출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2030년까지 가계와 SME 비중을 5대 5로 맞춘다는 목표다. 주식·채권은 물론 가상자산, 금 등 대체투자까지 아우르는 상품군을 구축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업과의 제휴도 확대한다. 또 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효율적인 국경 간 자금 이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공모규모는 총 6000만주이며 희망공모가는 8300원~9500원으로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5700억원이다. 상장 완료 시 7250억원의 과거 유상증자 자금이 추가로 BIS비율 산정 때 자본으로 인정받게 돼 약 1조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 효과가 예상된다.

케이뱅크는 10일까지 진행하는 수요예측을 거쳐 12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오는 20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상장일은 오는 3월 5일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시장의 눈높이를 반영해 이전 대비 공모가를 낮추고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을 조정하는 등 주주친화적 공모구조를 마련했다”며 “확보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신뢰받는 혁신 금융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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