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SPC 설립으로 국가 농업AX플랫폼 추진…2900억원 투자"

  • 혁신 극대화 위해 민간이 경영권

  • 상반기 선도지구 지정…올해 SPC 설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민간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재배업과 축산업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 보급과 AI 온실·축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민관 합작 SPC 사업비에 2900억원 이상 투입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농업AX플랫폼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국가 농업AX플랫폼 추진방안은 이상기후, 노동력 부족 등 농업 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AI, 로봇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전문적으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AI·데이터 기반 영농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해 농산업 AX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이번 방안의 목표다. SPC 사업비로 2900억원(정부 출자금 최대1400억원) 이상 투입될 계획이다. SPC는 농업인이 참여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또 혁신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민간이 경영권을 갖고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공공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의사결정 위주로 참여한다. 

AX는 재배업과 축산업에서 진행된다. 재배업 AI데이터솔루션은 최적 생육 알고리즘·사양관리, 병해충 조기 진단 등을 구축해 농가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SPC가 AX플랫폼 농장과 일반 농장의 데이터를 분석해 영농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하는 식이다. 고효율·저비용 지능형 AI 온실 구축도 추진한다.

축산업 AI데이터솔루션은 축사 환경과 가축 개체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 사양관리를 한다. SPC가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해 사육과정 전반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축사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달 중 SPC 공모를 진행하고 4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으로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올해 안으로 SPC를 설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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