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크롱 "가자 평화위 불참하면 佛 와인에 200% 관세"

  • "그린란드, 우리가 확보해야…다보스 포럼에서 논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참여를 압박하며, 불참 시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평화위 참여를 사실상 거부한 것과 관련해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평화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곧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마크롱 대통령이 그린란드 갈등과 관련한 유럽의 공동 대응 과정에서 이른바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통상위협대응조치(ACI) 발동을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의 측근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참여에 대해 프랑스는 동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린란드 통제권 주장과 관련해서도 "우리가 그것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덴마크를 배제하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다보스 포럼에서 이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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