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정장선 평택시장의 심여지수( 心如止水), 그 속엔 희망과 책임 담겨

  • 19일 신년 간담회, 평택 미래에 대한 희망 피력

  • '임기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각오 새롭게 다져

  • 30년 정치 인생의 마무리 회견 '명불허전' 평가

사진평택 신문방송 언론인클럽
[사진=평택 신문방송 언론인클럽]

정장선 평택시장의 새해 각오에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후회 없는 정치역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8년의 시정 성과와 함께 다음 세대가 이어가야 할 평택의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임기 마지막까지 진심갈력(盡心竭力:마음과 힘을 있는 대로 다 함)하겠다는 소신도 재차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평소와 다른 정 시장의 각오를 보며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러한 분위기는 19일 2026년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확인됐다. (2026년 1월 19일 자 아주경제 보도) 정 시장은 이날 민선 7·8기 주요 성과와 숙원사업 해결 향후 계획을 보고하면서 한치의 아쉬움이나 흔들림도 없었다.

오히려 평택의 미래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간 듯 설명 곳곳에 힘을 느끼기 충분했다.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신년 브리핑이라고 하기에 무색할 정도로 여유와 위트도 넘쳤다. 그리고 재임  기간의 성과에 대한 자부심은 역대 여느 시장보다 높았다.

정 시장은 간담회 모두에 "벤츠가 많이 팔린 도시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평택은 빠르게 발전했다"며 "지난 민선 7·8기 동안 정체 되어있던 숙원사업 해결과 도시 기반 확충·미래 산업 육성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실제 숙원사업과 관련해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국제학교·카이스트·아주대병원 유치,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 오랫동안 지연됐던 주요 사업의 해법을 마련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정 시장은 "이러한 정책 덕분에 브레인시티와 고덕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 증가가 계속되고, 평택 인구는 지난해 기준 66만 명에 오는 2040년까지 105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지역 내 총생산(GRDP)은 경기도 4위 수준까지 올라선 것도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덕신도시로 시청사가 이전하면 도시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평택을 인구 100만의 경기도 대표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완성하는 것이 내 임기 마지막 목표"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평택 미래를 위해 "과거의 평택이 공장과 미군 기지가 중심인 도시였다면, 지금의 평택은 산업·교육·문화·환경이 결합한 복합 성장 도시"라며 "앞으로 평택은 성장 속도와 함께 균형과 지속 가능성을 꼭 함께 챙겨야 한다"고 했다. '도시의 체질 변화'를 당부한 셈이다.

임기 동안의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정 시장은 "가장 아쉬운 과제는 신도시와 원도심,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지 못한 점"이라며 "고도 제한 문제를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임기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30년 정치 인생의 마무리를 목전에 둔 정 시장의 마음이 흔들림 없는 심여지수( 心如止水:멈춘 물처럼 고요한 마음)처럼 느껴지기에 충분하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9월 25일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전국 현역 기초단체장 중 6·3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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