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남애항에서 추진 중인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탄력적으로 추진하며, 노후화된 어항 공간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
이 사업은 어업 기능을 회복하고 이용자의 안전과 경관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종합 정비사업으로,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가어항 조성사업이다. 총사업비 270억원(국비 156억원, 지방비 114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어항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환경·안전 인프라를 강화하여 어업인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관광객과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어항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생활·해양쓰레기 관리체계 개선, 안전시설 확충, 친환경 기반시설 도입 등이 주요 추진 내용이다.
본 사업을 통해 수협 및 어촌계 사무실, 해양경찰서, 화장실, 창고 등 노후 시설 철거 및 신축, 어항 기능시설 보강, 어구·어선 정비 공간 확충, 주차장 및 보행 동선 정비, 방파제 및 어항 경관 개선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애항은 어업 효율성과 방문객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 어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주요 공정을 집중 추진하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어업 활동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을 분리하고 순차 시공 방식을 적용하는 한편,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양양군과 해양수산부(동해지방해양수산청)는 2027년까지 철거 6단계, 신축 5단계로 공정을 나누어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1단계 철거공사를 통해 남애항 서남측 노후 시설물 철거를 완료했으며, 이어 1단계 신축공사로 해당 부지에 수협 냉동창고, 수협 및 어촌계 판매장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남애항은 서핑과 해양관광 등 양양군의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거점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어항 경관 개선과 보행 친화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애항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강원도 3대 미항의 명성에 걸맞은 남애항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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