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마일게이트, 'GTM' 조직 신설…'통합 법인' 체제 글로벌 역량 강화 정조준

  • '글로벌 출시 전략' 기획·조율·실행 전담

  • 조직장엔 넥슨·하이브IM 출신 이이재 VP 발탁

사진스마일게이트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GTM(출시·시장진입)’ 조직을 신설했다. 통합법인 전환으로 기능을 모으면서 해외 출시 전략은 전담 조직에 맡겨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산하에 GTM을 신설해 편제했다.
 
GTM은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을 겨냥한 사업 기회 발굴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발굴한 기회를 실제 소비자 앞에 내놓는 단계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특히 게임 지식재산권(IP) 관련 사업 기회 발굴 및 글로벌 시장 확장 업무에 집중한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GTM 조직은) 현재 글로벌 시장 출시를 전제로 준비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들과 논의 중”이라며 “글로벌 출시 최종 의사 결정과 관련해선 사안에 따라 다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장은 과거 넥슨, 하이브IM(현 드림에이지) 등을 거친 이이재 VP(직급 이사)가 맡았다. 양사에서 해외 파트너 발굴 및 협상, 출시 준비 과정 이해관계 조율을 경험하면서 ‘기회 발굴→출시 실행’으로 이어지는 GTM 실무 역량을 쌓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GTM 조직이 목표로 하는 ‘통합 기획·조율·실행’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이번 GTM 조직 신설은 스마일게이트가 2026년 1월 통합법인 체제로 전환한 흐름과도 맞물린다. 그룹 내 기능을 한 법인으로 묶어 의사결정 및 자원 배분 효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해외 출시 전략 전담 조직 배치로 실행 속도와 일관성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GTM이 ‘해외 확장’ 과정에서 반복되는 병목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사업 기회 발굴 단계부터 출시까지 한 조직에서 관리하면, 계약 조건과 출시 준비를 동시에 맞춰 ‘파트너십 체결 이후 출시 준비가 길어지는 구간’을 줄이고 해외 출시 준비 기준을 공통 체계로 쌓을 수 있다는 평가다.
 
GTM이 포함된 CGO조직은 게임IP뿐 아니라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 인접 영역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외에서 IP 확장(라이선스·협업·미디어화)을 함께 추진하려는 움직임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통합법인 체제 전환과 함께 글로벌 출시 기능을 조직 단위로 묶어 실행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라며 “적용 대상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 스마일게이트의 해외 확장 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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