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의 올해 트렌드로 ‘AI·디지털 대전환(Intelligent Transformation), 수명 연장(Longevity), 미래 설계(Engineering Tomorrow)’가 제시됐다.
특히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생활, 산업, 노동의 변화를 이끄는 'AI·디지털 대전환'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번 CES에선 AI 에이전트가 단순 도구를 넘어 인간을 대체하는 영역으로 진입하는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코미스키 CTA 수석 부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TA 기술 트렌드 전망’ 행사에서 “우리는 지능형 변혁의 시대에 들어섰다”며 “AI의 부상과 그 능력을 기반으로 촉발된 혁신의 물결이 기업 운영, 근로자 기능, 소비자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CES의 핵심 주제를 제시했다.
코미스키 부사장은 “버티컬 AI(맞춤형 AI) 분야에서는 대형 언어 모델만이 산업을 뒤흔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의류, 모빌리티, 농업 등 특정 산업에 맞춰 더 작고 전문화된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예시로 삼성의 AI 탑재 갤럭시폰, LG의 AI 내장 TV 등 일상 기기부터 지멘스의 AI 자동화 설비, AI 탑재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혁신 기술로 언급됐다. 지난해 CES 2025가 AI 기술 자체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영역과 생활에 적용된 진화된 AI 기술과 관련 기업이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수명 연장과 관련해서는 생명공학, 헬스테크와 AI 기술의 결합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이 주목받았다.
코미스키 부사장은 “생명공학, 헬스테크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간이 더 오래 살 가능성이 생겼다”며 “체중 관리에서 벗어나 당뇨·대사 건강, 수면 무호흡증, 피트니스, 식품 산업까지 제품을 조정하는 전체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를 통한 헬스테크 개인화가 중심에 섰다고 평가됐는데, 이를 확장해 건강 관리 넘어 패션, 뷰티 영역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풍요로운 삶(Cultured Living)’도 중요한 주제로 제시됐다.
미래 설계 주제와 관련해 코미스키 부사장은 “세상을 이동하고, 전력을 공급하고, 먹이고, 구조화하는 방식을 재편할 파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미래 설계 분야는 자동차였다. AI 자율주행 등 산업을 관통하는 기술을 넘어 AI 기반 드라이버 프로필, 적응형 인포테인먼트, AI 예측 정비 등 인간 중심의 개인화 플랫폼이 CES 2026에서 소개될 핵심 기술로 꼽혔다.
이 밖에도 AI 기반 농식품 기술, 에너지 시스템 설계 및 전환 등이 미래 설계 주제의 핵심 기술로 언급됐다.
코미스키 부사장은 “경제의 지능형 변혁을 이끌고, 더 길고 건강하며 더 나은 문화적 삶을 위한 장수를 추구하게 하며, 세계 최대 도전을 해결할 내일의 솔루션을 설계하는 혁신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한마디로 CES는 내일을 보는 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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