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무안공항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오늘부터 활동 시작

  • 위원장에 이양수…與 9명, 野 7명, 비교섭·무소속 2명으로 구성

22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된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2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된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22일 오전 본회의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재석 246명 중 찬성 245표, 기권 1표로 의결했다. 위원장은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이 위원장은 "특위는 오늘 1차 회의를 개최해 이번 국정조사의 목적과 조사 범위·대상 기관·기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계획서를 채택했고, 본회의의 승인을 요청한다"며 "조사 목적은 여객기 참사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실체적인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혀 국민적 의혹을 해석하고 다시는 국민의 안전이 위협당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방법은 관련 기관 보고와 서류 제출 및 검증,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청문회 등"이라며 "조사 대상 기관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포함한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경찰청, 한국공항공사 등이다. 조사 기간은 금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총 40일로 하되 필요 시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무소속 의원 2명 등 총 18명으로 이뤄졌다.

여당은 간사를 맡은 이수진 의원을 중심으로 김동아·김문수·김상욱·김성회·이광희·전진숙·조인철·황정아 의원이 참여한다. 

야당의 경우 김은혜 의원이 간사에 내정됐다. 이어 이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애·서천호·이달희·이성권·정성국 의원이 선임됐다. 이외에도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최혁진 무소속 의원도 특위 위원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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