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용금고의 중앙기관인 신킨(信金)중앙금고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일본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연결하는 상담회를 11~12일 개최했다. 태국 진출이나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일본 기업 35개사와 태국 내 바이어 34개사가 참가해 총 111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상담회는 일본 사업자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상설형 테스트 마케팅 스페이스 ‘EN-MUSUBI’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품 계약 성사를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고구마 가공품 도매 등을 하는 가와코쇼텐(川小商店)은 냉동 고구마 맛탕(大学芋, 다이가쿠이모) ‘가구야’를 선보였다. EN-MUSUBI에서는 250바트(약 1,230엔)에 판매되고 있다. 액상 형태의 부드러운 시럽으로 감싼 둥근 모양의 고구마가 특징으로, 간사이 지역에서 흔한 스틱형으로 겉이 바삭한 식감의 다이가쿠이모와는 다르다고 한다.
가와코쇼텐의 사이토 고이치(齊藤浩一) 사장은 “태국에서는 군고구마를 비롯해 단맛 계열의 고구마 제품이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상담에서도 첫 반응이 좋았고, 전반적인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3~14일에는 다이토(台東)구와 아사히(朝日)신용금고가 협력해 대형 복합시설 ‘아이콘사이암’ 내 사이암 다카시마야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식 판매 행사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가와코쇼텐의 ‘가구야’ 외에도 네기젠(葱善)의 파소금, 파된장 등 조미료가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제품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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