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내년 1월에도 제조업 경기 개선 전망"

국내 제조업의 업황 PSI 추이 자료산업연구원
국내 제조업의 업황 PSI 추이 [자료=산업연구원]
내년 1월 국내 제조업 업황이 전체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8∼12일 업종별 전문가 121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4으로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PSI는 각 업종 전문가에게 세부 경영지표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를 묻고 이를 0~200 사이에서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긍정 응답이 많으면 높아지고 부정 응답이 많으면 낮아진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3개월 만에 하락한 것이다. 전반적인 상승세가 다소 둔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세부 지표로는 수출(102)과 생산(105)가 모두 기준치를 웃돌고 채산성(102)도 기준치를 소폭 상회한 가운데 내수(96)가 7개월 만에 기준치를 하회했다. 재고도 99로 기준치를 소폭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37), 화학(127), 바이오·헬스(114), 가전(113) 등 업종에서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철강(83), 섬유(85), 디스플레이(85) 등은 기준선을 하회했다.

한편 이달 제조업 업황 현황 지수는 102로 6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지만 전월(111)보다는 9포인트 하락했다. 내수(104)와 수출(102)이 4개월 연속 기준치를 동반 상회하고 생산수준(102)이 2개월 연속 기준치를 넘었으나 전월비로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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