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장위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위14구역은 2023년 10월 건축심의가 완료됐음에도 사업시행계획안이 조합 총회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됐던 곳이다.
시는 올해 7월 마련한 규제철폐 36호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을 적용해 기준 용적률을 30% 완화하고 법적상한용적률을 270% 이하로 적용하는 등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서울 키즈랜드도 조성된다. 기부채납시설을 기반으로 조성될 서울 키즈랜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융합형 체험관이자 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공 테마파크로 운영된다.
시는 공공청사, 종합사회복지관을 기부채납하고 공원,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을 확대 조성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면적 73만8370㎡에 달하는 대상지는 현재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주 및 해체공사와 함께 금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2027년 착공 목표다.
노량진3구역 역시 규제철폐 36호인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이 적용됐다. 기준 용적률을 30% 완화하고 법적상한용적률을 기존 241%에서 300% 이하로 높였다.
이번 결정으로 1250가구 수준의 주택 공급은 물론, 학교와 공원의 위치, 내부 도로 계획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도 변경된다. 이를 통해 시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장승배기로변 등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량진3구역의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은 관리처분계획인가 막바지 단계"라며 "착공까지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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