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산업부는 지난 12일 박 차관보 주재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을 점검한 뒤 대응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박정성 차관보는 "지난 10일 멕시코 의회에서 통과된 수정안에 그동안 우리 측이 제기한 의견이 일부 반영됐지만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있다"며 "향후 시행 과정에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그간 우리 기업들이 멕시코 현지 투자를 통해 멕시코 경제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조치가 향후 우리 기업의 멕시코 투자와 양국 교역에 영향이 없도록 멕시코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입관세 인상뿐만 아니라 내년 7월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박 차관보는 "향후에도 USMCA가 북미 지역 자유무역협정의 틀로서의 기능을 지속 유지해야 한다"며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멕시코 정부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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