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수출액 등 경제지표 발표와 12월 경제회의를 앞두고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7.01포인트(0.70%) 오른 3902.81, 선전성분지수는 140.96포인트(1.08%) 상승한 1만3147.68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37.97포인트(0.84%), 41.81포인트(1.36%) 오른 4584.54, 3109.30에 마감했다.
이날 상장된 ‘중국판 엔비디아’ 무어스레드는 425% 폭등했다. 미중 기술전쟁으로 중국의 반도체 자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무어스레드가 상장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무어스레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로 엔비디아 칩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혜를 보고 있는 기업 중 한곳이다.
중국은 매년 12월 연례회의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하며 내년 성장 목표 등을 논의한다.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이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8일)과 수요일(10일)에 각각 발표되는 11월 수출·수입액과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4시 20분 기준 0.60% 상승한 2만6092.56을 기록 중이다. 나이키에 제품을 공급하는 선저우(申洲)인터내셔널은 시티그룹이 미국 관세 여파를 이유로 목표주가와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장중 최대 6%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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