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수십 년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장기 재직하며 우리 산업을 일궈온 산업 역군 90여 명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선 △자동차 △섬유 △전자 △기계 △방산 △해운 등 우리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역사의 이정표를 세운 인물들이 초청됐다. 산업 현장의 최일선부터 산업·수출 주역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대표 참석자로는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여성으로서 고온의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생산한 권춘희 씨 △43년간 방산분야 현장에 있는 정한구 씨 △1984년 삼성전자 D램 개발팀장으로 세계 최초 1GHz 램버스 동작 D램 개발(90년대 대부분 D램은 100MHz 수준)로 초고속 D램 시대를 개척한 김창현 씨 △70년대 석유화학산업의 태동기부터 40년 넘게 현장을 지켜오며, 기능직 기술자에서 공정개선 엔지니어, 공장설립 책임자, 회사경영자로 도약한 정범식 씨 등 우리 산업을 이끈 주역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자신의 소년공 시절의 경험을 나누며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들이 모여 산업을 일으키는 강이 되고, 경제를 떠받치는 바다가 되고,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기적을 이뤄냈다”며 “여러분들이 우리 산업과 경제를 일으킨 진정한 영웅”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가발과 신발로 수출을 시작했지만, 불과 십여 년 만에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키워냈다”며 “올해는 수출 7000억 불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손끝에서 나온 수많은 성과가 모여 대한민국은 많은 산업 분야에서 최첨단을 달리게 된 만큼, 이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산업 자산을 바탕으로 다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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