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만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1위에 '결국 국민이 합니다'

예스24 '2025 올해의 책' 119만 표로 역대 최다 투표

'결국 국민이 합니다' 1만5788표로 1위

1020세대 성해나 '혼모노'

3040세대 이재명 '결국 국민이 합니다'

예스24의 '2025 올해의 책' 투표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1위로 선정됐다. 

4일 예스24에 따르면 '2025 올해의 책' 투표에는 지난해보다 약 30만표 늘어난 총 119만 5000여표가 모였고, 이재명 대통령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총 1만5788표(3.4%)를 얻어 최다 득표작으로 선정됐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을 정리한 책으로, 국민과 함께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이 담겼다.

이번 투표는 예스24 PD들이 추천한 300종을 대상으로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됐다. 올해는 2003년 ‘올해의 책’ 투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00만 표를 돌파했다. 참여 독자 수 또한 전년 대비 3만 명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1020세대 참여자가 약 1만 명 늘었다. 

전체 2위는 1만3995표(3.0%)를 받은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에 돌아갔다. <호의에 대하여>가 1만3764표(2.9%)로 4위,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가 1만1747표(2.5%)로 5위를 차지했다.
 

[표=예스24]

한국 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투표로도 이어져 ‘올해의 책’ 선정 도서 24권 내 문학 도서만 총 9권이 자리했다. 특히 문학 분야에서는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1만3764표(2.9%)로 부문 1위 및 전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모노>는 10대(6.3%)와 20대(4.6%)에게 독보적인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1020세대에서는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최다 득표작이었고, 3040세대는 <결국 국민이 합니다>, 50대 이상에서는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각각 1위를 기록하며 1020세대는 소설, 3050세대는 사회정치서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예스24는 결과 발표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올해의 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24권의 후보 도서 중 읽고 싶은 책을 댓글로 남기면 선착순 1만 명에게 eBook 1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일부 후보작은 크레마클럽에서 5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