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2009년 극지연구소(KOPRI) 산하 남극 킹조지섬의 세종 과학기지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처음 기증했다. 이어 2014년에 장보고 과학기지에 시뮬레이터를 추가로 기증했다. 아울러 17년 동안 무상 제공 및 유지보수 비용 전액 부담을 지속하고 있다.
골프존은 "혹한과 고립된 환경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가는 극지 대원들에게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정신적·사회적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과학기지 연구대원은 "남극 동계기간(4월~11월)은 장기간 고립된 환경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는 대원들이 일상의 감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타국 연구기지 방문객에게 시설을 소개할 때도 스크린골프장은 빠지지 않는 공간이다. 스포츠 기반 교류를 통해 국가 간 협력에도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올해 발간한 2025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을 반영한 기후 관련 재무정보를 처음 공시했다. 골프존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및 국제에너지기구(IEA) 시나리오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를 분석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위한 중장기 목표 및 관리지표를 공개하며 투명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민간협력 네트워크인 '제로서울실천단' 참여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환경 정책 및 시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문화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에도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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