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정원(내각)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에서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국가태공센터(国家太空中心, TASA)는 23일, 신베이(新北)시에 위치한 단장(淡江)대학 연구팀이 같은 날 오전 자체 제작한 로켓 ‘단장 2형’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로켓은 길이 222cm, 직경 14cm, 무게 52.3kg 규모로 단장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우주기술실험실이 제작했다. 발사는 핑둥(屏東)현 슈하이(旭海)촌에 위치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로켓 발사장에서 이뤄졌으며, 고도는 7km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단장대 연구팀은 지금까지 4기의 로켓으로 발사 실험을 진행해 왔다. 1~3기에서는 각각 추진 시스템, 복합소재 강도, 진동 제어 시스템 등의 시험을 수행했다. 이번 4기 로켓은 비행 데이터 전송 등을 담당하는 항공전자 시스템 실험을 목적으로 발사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로켓 분리, 공중 재점화 등을 위한 기술 개발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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