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부 팜팡가주에 필리핀 최대 규모의 식용 가재 양식 시설이 문을 열었다. 필리핀 농업부는 양식 사업자인 ‘팜 프레시 얼리 캐치’가 새 양식 시설을 완공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업부에 따르면, 새 시설은 호주산 가재의 어린 개체를 성체 직전까지 키운 뒤, 회사가 이미 운영 중인 양식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업부 산하 어업수산자원국(BFAR)과 대만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팜팡가주 칸다바 습지 지역에 조성됐다.
시설 규모는 1,280㎡이며, 총 16기의 양식 탱크를 갖춰 2주마다 4만 8,000마리의 어린 가재를 양식할 수 있다.
이곳에서 길러진 가재는 팜 프레시 얼리 캐치의 기존 양식지로 보내져 출하 가능한 크기까지 성장한다. 해당 양식지는 연간 30톤의 가재를 출하하고 있다.
필리핀 농업부는 식량 자급률 제고와 농촌 지역의 소득 기반 확대를 위해, 사료 소요가 적으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가재 양식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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