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2일 간 106억2000만원 목표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대구

대구시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이 12월 1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나눔 대장정의 첫 시작을 알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기관 단체장, 나눔 실천 유공자, 대구 시민들이 함께 모여 나눔 캠페인의 출범을 선포하고,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할 예정이다.
 
62일 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대구’라는 슬로건 하에,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3년째 목표액을 동결, 106억20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시민들이 모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舊) 중앙파출소 앞 분수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며, 1억620만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 최종 목표액을 채우면 100도가 완성된다.

 
성금 모금 및 캠페인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며,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사랑의열매 사랑의 계좌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에 성금과 물품을 맡길 수 있다.
 
대구시 강경희 복지정책과장은 “매년 목표액을 달성해 왔으나, 최근 지역 경제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관심과 기부 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맞아, 올해도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