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탈의실 불법 촬영한 관장…일부 영상 해외 유출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30대 관장이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26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A가 오는 26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2023년 4월부터 최근까지 용인시 내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의 여성 관원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태권도장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특정된 피해자는 30여명이지만 불법 촬영된 양이 방대하고 아직 분석이 끝나지 않아 피해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일부 피해 영상이 해외로 유출된 것을 확인, 해당 온라인 사이트를 차단 조치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및 컴퓨터 저장장치 등을 디지털포렌식 해 정확한 피해 규모 및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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