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WTO서 중앙 부처 통상 공무원 대상 현장 교육...통상 인재 육성 박차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는 오는 28일까지 닷새 간 통상을 담당하는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통상 규범의 중심지인 세계무역기구(WTO)가 소재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관세, 무역구제 조치, 무역기술장벽 등이 국가 간 통상전략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해온 현장 교육의 규모와 부처 범위를 올해 확대했고 참가자 대다수를 만 34세 이하의 청년 공무원으로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디지털 무역, 보조금과 산업정책, 환경 등의 최신 통상 이슈와 무역구제, 무역기술장벽 등 주요 규범에 관한 WTO 및 제네바 국제개발대학원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이 통상 현안을 실질적이고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조한나 힐 WTO 사무차장과의 간담회, 협상 전략·시뮬레이션, 민간 법률전문가로부터 듣는 통상 세션도 포함했다.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최근 대미 관세협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대응하며, 통상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공무원의 전문성이 국력으로 직결됨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통상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꾸준한 정부의 노력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공무원들이 역량을 키워 국익에 보탬이 되는 산업·통상 정책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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