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그랩, 운전기사 보수 0.5S달러 인상

사진그랩 페이스북
[사진=그랩 페이스북]


싱가포르 차량호출 서비스 기업 그랩이 오는 24일부터 운전기사의 최소 보수를 0.5S달러 올린다. 생활 안정과 사회복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해 이용자 운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랩과 전국자가용차배차협회(NPHVA)가 17일 공동 발표했다. 사전 확정 운임을 예약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저스트 그랩’의 경우, 최소 보수는 현재 5.3S달러에서 5.8S달러로 오른다.

 

이번 인상은 대부분의 사전 확정 운임 기반 온디맨드 서비스에 적용된다. 다만 비영리 카풀 서비스 ‘그랩히치’, 9인승, 13인승 차량, 시간 단위 렌터카 서비스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랩은 이날 플랫폼 노동단체(PWA) 산하 전국택시협회(NTA)와의 합의 문서에도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NTA는 그랩 운전기사들의 노동조합으로 공식 인정받는다.

 

그랩은 이미 NPHVA, 전국배송챔피언스협회(NDCA) 등 PWA 소속 두 단체도 자사 운전·배송 인력의 노조로 인정하고 있다. 세 단체 모두를 노조로 인정한 플랫폼 사업자는 그랩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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