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의회가 오는 20일 과천시 중·고등학교 교육구조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열릴 이번 토론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된 ‘교육구조 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한다.
또 교육 전문가와 시의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해 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용역은 두 차례의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설문에서 90% 이상의 학부모가 현재 교육환경과 교육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연구는 지역 교육 문제를 단순 민원을 넘어 정책 연구 단계로 전환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토론회는 황선희 과천시의회 부의장이 진행을 맡고,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연구 결과와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양재혁 과천청소년상담센터 진로·진학컨설턴트, 서정은 문원중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황선희 부의장은 “과천의 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 과정에서 학교 선택권 제한과 교육기회 불균형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교육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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