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3Q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8.1% 증가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2분기보다 8.1% 증가한 5억 8,600만 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를 앞둔 패널 조달 확대가 출하 증가로 이어졌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集邦科技)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5.3% 증가했다. 패널 종류별로는 AMOLED 패널이 전분기 대비 9.9% 늘어난 2억 4,600만 장, LCD 패널은 6.9% 증가한 3억 4,000만 장이었다.

 

업체별 출하량에서는 중국 BOE(京東方科技集団)가 1.3% 증가한 1억 4,5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점유율 24.8%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애플 ‘아이폰(iPhone) 17’ 시리즈 출하 확대 효과로 8.3% 증가한 1억 장 이상을 기록, 점유율은 17.1%였다. 대만 이노룩스(群創光電)는 스마트폰용 패널 비중을 줄이고 있음에도 2,320만 장을 출하해 점유율 4.0%를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출하 증가 배경으로 iPhone17 시리즈와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 물량 확대를 꼽았다. 올해 들어서는 AMOLED 패널 보급 확대, 중국 내 패널 업체와 스마트폰 브랜드 간 협력 강화 등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폭은 제한적이지만, AMOLED는 기술 향상과 원가 절감으로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LCD 역시 중국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엔트리 모델 중심으로 장기적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량이 3.4% 증가한 22억 4,300만 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